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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평행 우주 이론과 종교적 관점

우주 란, 크게 시간과 공간 두 가지 개념으로 구분됩니다. 무한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으로 보통 여겨지는 곳이 바로 우주인데요. 우주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빅뱅이론과 평행 우주 이론등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평행 우주 이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종교와는 어떻게 연결되어지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평행 우주 이론 이란

쉽게 이해 하기 위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로 뭘 먹을까 하다가, 에잇 그냥 짜장면이나 먹자 하고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본 테이블의 아저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매콤한 짬뽕 국물을 후루룩 마시며 어허~ 시원하다.라고 하는 걸 봤습니다. 

 

순간 짜장면 먹지말고 짬뽕 먹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짜장면의 고소하고 짭짤하고 달달한 맛이 입안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으면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나왔겠습니다. 하지만 평행 우주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짬짜면을 먹지 않더라도 이 둘을 한 번에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이 우주에 살고 있는 나는 짜장면을 먹고, 대신 다른 우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또다른 나는 짬뽕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행 우주 이론이란,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리가 속한 우주가 아니라 또 다른 제3의 우주 세계가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러 우주가 '나란히' 평행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1957년 미국 물리학자 휴 에버렛에 의해 처음 제시 됐습니다. 

 

그런데 평행선의 특징이 뭔가요? 네, 바로 평행선 두 개는 서로 절대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짜장면을 먹는 나와 동시에 같은 시간에 짬뽕을 먹은 또다른 나는 서로 절대 만날 수도 없고, 앞으로도 만날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세상(우주)에 살고 있는 우리는 또 다른 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과거의 경험에 기반해서 판단을 하기 마련인데, 우리는 다른 우주에서 온 도플갱어 같은 나 자신을 만날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본 적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요? 내가 본 것만이 과연 절대 사실일까요? 

 


1.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 상자를 열고 나서는 과연 어떻게 될까

앞서서 우리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2023.04.07 - [우주] - 슈뢰딩거 파동 방정식 / 슈뢰딩거의 고양이

 

한 시간 뒤에 고양이가 살아있을 확률과 죽어있을 확률은 1/2로 같습니다. 뚜껑을 열어 보기 전까지는 살아있는 상태와 죽어있는 상태가 중첩되어 있는 것이고 여는 순간 확정이 됩니다. 

 

평행 우주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는 순간, 고양이가 살아있는 우주와 고양이가 죽어있는 우주 두 갈래로 나눠져서 평행하게 뻗어나갑니다. 

 

과연, 그렇다면 우리는 그 고양이가 죽었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살아있다고 해야 할까요. 삶과 죽음이 각각 다른 우주의 평행선 상에서 각자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칭송하는 많은 선각자들과 종교인 그리고 무당까지도, 결국 이 죽는것과 사는 것이 결국엔 동일하다는 것을 이미 느낌적으로 혹은 영안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2. 평행우주이론과 종교

하지만 과학자들은 단순히 느낌만으로 이론을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평행우주이론의 증거는 어디에 있을까요. 

 

어떤 과학자들은 지구가 발생한 것 자체가 그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지구는 현재까지 알려진 행성 중에서 유일하게 생명체가 뿌리를 내리고 살 수 있는 행성입니다. 그런데 과연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 태양과의 적절한 거리유지
  • 지구의 크기
  • 달의 크기 

 

이런 조건들을 다 적절히 충족시키면서 지구 라는 행성이 만들어지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다만 평행 우주론적 시선을 보자면, 지구는 셀 수 없이 많은 우주 가운데 가장 적합하게 우연히 생긴 우주 일 뿐이다라고 봅니다. 

 

단 하나의 우주만 존재한다고 칩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나로 가서 내 부모님을 죽인 다면, 하나의 평행선 상에 있는 미래의 나는 존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럼 나도 없어지는 걸까요? 하지만 평행우주적 관점에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순간 또 다른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고, 새로운 우주는 기존의 우주와 완전히 다른 절대 서로 만날 수 없는 평행선입니다. 따라서, 과거 속의 부모를 죽인다고 하더라도, 미래의 다른 우주 속의 나는 사라져 버리지 않습니다.

 

 

사실은 시간여행 자체가 또 다른 평행선 이기에 만나서 죽일 수는 없겠죠.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 과학자 아버지가 과거로 돌아간 후(그곳 그 우주로 돌아간 후), 책장 뒤에 갇혀서 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나옵니다. 하지만 목소리나 행동으로 직접적으로 그 우주에 있던 딸에게 영향을 줄 수는 없었죠. 

 

어쨌든 평행우주이론과 동일하게, 불교의 윤회 사상이라던지, 예전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생의 개념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이번 생(우주)에서 죽으면, 다음 생(우주)에서는 다른 생명체나 물체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두 가지 생(우주)은 평행선 관계에 있기 때문에 서로 만날 수 없습니다. 

 

 

 


결론

모든 과학과 종교, 그리고 기타 학문들을 관통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 입니다. 양자역학에서 양자 얽힘 현상, 그리고 평행우주이론, 종교에서의 윤회와 영생 등 그 모든 것의 기초는 바로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마음속의 감정과 머릿속의 생각입니다. 

 

감정과 생각 = 에너지 

에너지 = 우주 만물의 근원 

 

그런데, 그 감정과 생각은 누가 만들어 내나요. 

네 바로 여러분들이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우주 만물의 근원이 바로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머리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를 어떠한 방식으로 발현하고 움직일 것인지는 바로 우리가 정할 수 있습니다.